600T 옆판 커팅할려고 이리저리 알아보다 가는 곳마다 안 된다고 하길래
포기하고 그냥 드레멜을 사버렸다.
그냥 중국산 저가형사서 한두번 가져놀고 고장나면 버릴려고 했는데…
우리 와입이 덜컥 드레멜(Dremel 3000)을 타오바오로 주문해버렸다.
어찌 내맘을 그렇게 잘 아는지 ㅎㅎㅎ
겉으로는 이리 좋은거 필요없다고 말해놓고 속으로는 으흐흐흐..^^
몸 풀기 겸 시험삼아 상판 덮개 절단
초등학교 이후로 드레멜을 안잡아봐서 아직 감잡기가 쉽기 않다.
120mm팬을 놓고 마스킹테이프에 선을 그린뒤 절단
다음으로 상판 절단.
120mm 팬이랑 Corsair H60 라디에터가 들어갈 부분이다.
역시 마스킹 후 절단
600T 철판이 두꺼워서인지 생각보다 잘 잘리지 않는다 ㅜㅜ
메인보드와 그래픽카드등 안쪽에 부착된거는 귀차니즘으로 분리하지 않고 그냥
쇼핑백으로 덮언놓고 작업했다.
절단과정이랑 라디에터 장착 과정은 쇳가루땜에 정신없이 하느라 사진도 찍지 못했다 ㅜㅜ
라디에터도 쫌 예쁘게 붙이고 싶었으나 재료가 없어서 남은 슬롯덮개로 잘라서 만들었다..
장착후 작동모습!
사진엔 없는데 상판 그릴도 팬크기에 맞춰서 잘라냈다. 잘라내지 않으면 팬 장착 불가!
참고 : 상단팬 – Enermax Vegas Duo 120mm * 3ea
케이스절단에 앞서 포토샵으로 대충 생각하고 있던 이미지를 합성해 보았다.
드디어 옆판 커팅이다.
포토샵으로 작업한걸 바탕으로 마스킹 테이프를 붙이고 절단할 부분을 그렸다.
열심히 자질하면서 그렸는데,,,,,,,죈장!! 아디다스 로고를 거꾸로 그렸네 ㅡㅡㅋ
드레멜 살 때 들어 있던 커팅날이 아크릴이나 목재용 이라서 몇번 자르고 나니깐 두 개는 망가져 버렸고 나머지 두 개는 다 달아 버렸다 ㅡㅡ;;;;;
할수없이 근처 철물점에 달려가서 그라인더를 빌려서 자를수 있는 부분은 잘랐다….
다음날 근처에 공구상가에서 금속자르기용 드레멜날을 샀는데……
속았다….검색해보니깐 유리 자르기 전용날….
설상가상으로 드레멜까지 고장 나버렸다…..
드레멜 타오바오 판매자는 잠수중,,,,,ㅡㅡ;;;
죈장! 끝이 안 보인다 ㅠㅠ
중간 완성 모습
2012/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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